기업들이 자원 순환과 리필 문화 확산 등 친환경 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업들이 자원 순환과 리필 문화 확산 등 친환경 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자원 순환과 리필 문화 확산 등 친환경 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자원순환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 6의 캠퍼스 챌린지 리더를 모집한다. 투명 음료 페트병이 재활용을 통해 다시 투명 페트병으로 순환되는 보틀 투 보틀 문화를 위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로레알 그룹은 리필 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 코카-콜라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 6를 준비하며 함께할 캠퍼스 챌린지 리더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재활용을 통해 다시 투명 페트병으로 순환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WWF, 이마트, 지마켓, SSG닷컴, 비와이엔블랙야크, GS리테일, 테라사이클코리아 등 총 8개 기업 및 기관이 시즌 6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여 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캠퍼스 챌린지를 도입했다. 대학 캠퍼스는 음료 페트병이 많이 배출되는 장소인 만큼, 이번 캠페인은 대학 내에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챌린지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지정된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담아 GS25 반값택배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다.

9월부터 시작하는 캠퍼스 챌린지를 앞두고, 한국 코카-콜라는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캠퍼스당 1팀씩 총 30팀의 ‘캠퍼스 챌린지 리더’를 모집한다. 선발된 리더들은 캠퍼스 내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 활동을 기획 및 운영하며, 보틀 투 보틀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참여 리더에게는 WWF 활동증명서와 봉사활동 시간 인증, 원더플 캠페인 굿즈가 제공되며, 성과가 우수한 상위 5개 캠퍼스에 ‘코카-콜라 음료트럭’ 방문 등의 특별한 리워드가 주어진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그간 여러 시즌에 걸쳐 확인된 원더플 캠페인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반영하여, 기존에 가정에서의 분리배출 습관을 돕던 챌린지에 더해 캠퍼스 챌린지를 신설하게 되었다"며, "원더플 캠퍼스 챌린지가 대학에 즐거운 분리배출 문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리더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레알 그룹이 6월 16일 세계 리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리필 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뷰티 업계에 리필을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시키고 더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랑콤, 입생로랑 뷰티, 키엘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레알 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등 다양한 뷰티 카테고리에서 리필 제품이 제공된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쿠팡 알럭스(R.LUX)와 함께 16일부터 30일까지 랑콤 제니피끄 세럼,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등 랑콤과 키엘의 베스트셀러 리필 제품을 선보이며, 리필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에서도 같은 기간 랑콤, 키엘, 입생로랑, 아르마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 리필 기획전이 진행된다.

에즈기 바르세나스(Ezgi Barcenas) 로레알 그룹 최고 기업책임 책임자는 “로레알 그룹은 글로벌 뷰티 리더로서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기회와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 리테일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리필을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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