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해 폐전자제품 기부 행사와 장애인 음악가 육성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ESG, 가치잇는 모두비움’ 행사를 열고 폐전자제품 기부와 공연 등을 진행했다.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롯데문화재단은 2년 연속 장애인 음악가 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툴뮤직에 지원했다. 장애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예술 활동 지원에 활용한다.
농협중앙회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폐전자제품 수거와 재활용을 실행하는 ‘범농협 ESG, 가치잇는 모두비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폐전자제품 배출을 넘어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 수거한 폐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의 자원순환센터를 거쳐 다시 산업 현장에 활용하도록 한다.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기부 행사 후에 E-순환거버넌스 홍보대사인 김경호밴드와 코미디언 윤정수가 참여한 홍보콘서트가 열렸다. 이들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환경문제 인식 확산 등을 주제로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와 전국 1111개 농축협, 임직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SG 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할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범농협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툴뮤직은 롯데문화재단으로부터 2년 연속 장애인 음악가 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장애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툴뮤직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전문성 개발과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예술 분야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하반기 추진되는 3개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먼저 ‘제9회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가 개최된다. 지금까지 450명이 넘는 장애인 음악가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운 이 콩쿠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신인 음악가들의 역량 개발과 전문 연주자로서의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희망의 상징이 된 이훈 단장을 소재로 한 장편영화 제작도 본격화된다. 또한 ‘툴뮤직장애인예술단 제3회 정기연주회’도 열린다.
툴뮤직 정은현 대표는 “롯데문화재단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더 많은 장애 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며 “툴뮤직은 앞으로도 장애인 전문예술단 육성과 안정적인 취업 모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