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봉호 MNO사업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상황에서 기기 변경이 살아나고 있다. 현재 2600T월드 대리점에서는 기기 변경만 가능하다. 해킹 사태 이후 SKT에 대한 가입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고 최근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공시지원금 등 지원금이 상향되다 보니 이탈보다는 남는 가입자들이 기기 변경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떤 선택이 합리적 가치소비인지 중요해지는 시기다.

28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임봉호 MNO사업부장현재 2600T월드 매장에서 기기변경은 하고 있다. 5월만 보면 기기 변경 건수가 평달 대비 30~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킹 사태 이후 이탈한 SKT 가입자 수가 45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는 긍정적인 신호다. 유심보호서비스 2.0 FDS 2.0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 안심패키지와 유심교체 가속화 등의 SKT 고객 보호를 위한 일련의 노력이 가입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인 25SKT가 공시지원금, 판매점의 판매장려금 등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련 기사 참조)

관건은 위약금 면제 여부다. 내달이면 과기정통부의 SKT 해킹 관련 민관 합통 조사 결과가 나온다. 결과에 따라 SKT 위약금 면제 여부도 결정된다. 위약금 면제가 대규모 이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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