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행정기관, 공기관과 ESG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 맺고 저탄소, 지역사회 발전, 가치소비 확대 등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와 ESG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와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을 진행한다. 경기도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기후 환경, 가치소비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하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와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과 지역 대표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과 사회, 각종 제반 장치 등 ESG와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민관이 협력해 기후, 상생, 문화, 복지, 사회가치 측정 등 ESG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내 4개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와 2개 스타필드 시티(부천·위례)를 거점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하고, 스타필드 고객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는 기후 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 가치소비 확대와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 미디어 콘텐츠 확산 지원, 사회적 가치창출 예술인 지원 등 문화예술 기회 확대, 취약 계층 아동 복지 프로그램 확대, 민·관 ESG 네트워크 구성, ESG 협력방안 및 사회가치 성과측정연구 등 6가지 주요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치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하고, 판로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나아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실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협의기구인 ‘ESG 네트워크’에 참여, 여러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공동문제 해결에 힘쓸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공적인 민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ESG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품기업 하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상호교류를 통해 ESG 경영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대한민국 농식품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K-푸드 수출 확대로 농수축산식품 산업 발전 협력,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내외 계열사와 협력사를 활용한 ESG 가치와 환경 경영의 글로벌 확산 등이 골자다.
하림 정호석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해 저탄소 식생활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여하고 환경경영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림삼계탕을 비롯한 K-푸드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