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지속가능패션 매장 오픈, 착한여행 클룩 지속가능 여행 소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계 상품 등을 개발하며 가치소비자들과 소통에 보다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계 상품 등을 개발하며 가치소비자들과 소통에 보다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계 상품 등을 개발하며 가치소비자들과 소통에 보다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속가능한 한국 패션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개하며 현지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밀집해있는 에보키니 지역에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착한여행과 클룩은 여행업계에 지속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의지를 보인다. 여행 상품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일정과 나라를 선정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스스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코오롱Fn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지속가능패션을 소개하는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개점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밀집되어 있는 로스앤젤레스 에보키니 지역에 ESG 패션 스토어를 오픈하고, 한국의 지속가능패션을 알린다.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는 도서관처럼 순환에 대한 모든 것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르캐시미어와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래코드가 입점한다. 순환패션을 알리는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하며 업사이클링 워크숍과 순환 주제의 작가 전시 등을 펼칠 예정이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상무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가 모이는 에보키니 지역에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소개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래코드와 르캐시미어 같이 한국의 지속가능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착한여행은 동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동안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 공정한 방식으로 구성된 ESG를 실천해 지속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추진하는 국가’ 3위에 오른 오스트리아 등이 포함됐다. 탄소발자국 감소를 위한 전기 버스, 트롤리 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 식사, 숙소 등의 일정이다. ‘지속 가능한 여행 실천 리스트’를 제공해 여행자 스스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클룩도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여행문화를 만들기 위해 ‘착한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행객들이 여행지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책임감 있는 소비를 실천하고 여행객과 현지인이 대등한 관계를 맺고 상생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베트남 등에서는 시작장애인에게 직헙 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스파를 이용하고, 체코에서는 탄소중립 호텔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레스트랑을 이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클룩은 여행 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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