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새롭게 편입되며 ESG 경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국내기업들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새롭게 편입되며 ESG 경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국내기업들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새롭게 편입되며 ESG 경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적책임투자 지수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2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되었고, 유한양행과 효성첨단소재 DJSI 코리아 지수에 처음 편입됐다. 총 13개 기업이 신규 편입되며 ESG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2022년 국내 게임사 최초 DJSI 코리아 지수 편입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인 DJSI 아시아 퍼시픽에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개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진다. 엔씨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환경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에서 산업군 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비 기후변화 대응과 중대성 평가 등의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엔씨(NC) 박명진 PBO(Principal Corporate Brand Officer, 수석브랜드책임자)는 “엔씨소프트의 진정성 있는 ESG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과제들을 발굴하고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 2023년 DJSI 코리아에는 총 63개 기업이 선정됐다. 유한양행을 포함한 13개 기업이 신규 편입되었다.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업종별 상위 30% 이내 평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유한양행 측은 윤리경영 강화, 제품책임·품질경영 확대, 인적자원 개발 등 경제적 성과와 ESG 성과가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ESG 영역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100년 기업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효성첨단소재도 DJSI 코리아 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됐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이사는 “수년간 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 편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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