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취약 계층에 히트텍 기부와 난치병 환우에게 헤어케어 용품 전달 등

패션, 뷰티 기업들이 물품 기부와 후원 캠페인 등을 통해 제품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한다.
패션, 뷰티 기업들이 물품 기부와 후원 캠페인 등을 통해 제품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패션, 뷰티 기업들이 물품 기부와 후원 캠페인 등을 통해 제품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한다. 유니클로는 겨울철 난방 취약 계층을 위해 히트텍 제품을 사랑의열매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각각 5천장씩 전달한다. 허밍어스는 2천만원 상당의 헤어 제품을 기부하고 이는 난치병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위어드피플과 구르미는 얼핏 전제품에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 문구를 인쇄해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화장품의 판매 수익 중 일부로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관련물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히트텍 제품을 사랑의열매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각각 5천장씩 기부한다. 혹한기 추위에 취약한 약 5천 명의 저소득층 가구 및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유니클로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지원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총 30억여 원의 현금 및 의류를 지원했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는 2014년부터 관계를 이어가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히트텍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겨울철 기능성 의류로서 이번 기부를 통해 추위에 취약한 이웃의 일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어 보다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어케어 업체 허밍어스는 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자사 브랜드인 코츠비 헤어 트리트먼트와 코츠비 헤어 에센스다. 따뜻한 하루는 이날 기부받은 2000만원 상당의 헤어용품을 난치병 환우들에게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

허민기 대표는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난치병 환우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건조한 겨울철에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위어드피플은 사회적기업 구르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뷰티 브랜드 ‘얼핏(earfit)’의 전 제품에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 문구를 인쇄해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얼핏’ 화장품의 판매 수익 중 일부로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관련물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구르미와 위어드피플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2024년 1월부터는 구르미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 구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구로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 교실 개최와 화장품 후원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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