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환경부 ‘어디로든 그린카드’ 선보여..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금융계가 친환경 이동수단에 특화된 그린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소비 동참을 유도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금융계가 친환경 이동수단에 특화된 그린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소비 동참을 유도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친환경 이동수단에 특화된 그린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소비 동참을 유도한다. BC카드는 환경부와 함께하는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선보이며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이 함께한다.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이용할 때, 공유모빌리티, 대중교통,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 적립 혜택을 주어 이동 수단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린카드는 BC카드가 환경부와 함께 녹색소비 문화 유도를 위해 2011년 처음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녹색소비에 특화된 카드인 만큼 재생플라스틱을 5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플레이트로 발급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 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리뉴얼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친환경 이동수단에 특화된 혜택으로 구성됐다. 기존 그린카드 상품의 경우 범용적인 녹색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는 차원이었다면,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집중적인 녹색소비 유도를 통해 본격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충전요금에 대해 전월실적에 따라 20~4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내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전 가맹점에서 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친환경 차량 충전요금에 대해 최대 40% 캐시백을 매월 추가 제공한다. 도합 최대 80% 수준이다. 쏘카·그린카 등 공유모빌리티, 대중교통, 고속버스 이용요금에 대해서도 각각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편의점, 백화점, 마트, 서점 등 에코머니 제휴 가맹점에서 친환경제품 구매 시 최대 25%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기존 1~2세대 대비 적립 혜택을 10%p 강화했다.

소비자는 전월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4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적립 혜택을 적용 받은 매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된다. 소비자는 적립한 에코머니 포인트를 △BC TOP포인트·현금 전환 △이동통신 요금·대중교통 결제 △상품권 교환(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친환경 기부 등 실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드를 발행하는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화두인 ESG 경영 및 전기차로 대변되는 친환경 모빌리티, 녹색소비에 대한 고객의 가치 부여의 접점을 만족하는 카드 신상품을 기획했으며 앞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C카드 최원석 사장은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녹색소비 문화를 넘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핵심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소비자 후생 제고는 물론 녹색소비의 긍정적 외부효과를 통해 친환경 산업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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