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 LG유플러스, 동성제약 등 기업들이 제품 기탁, 치료비 기부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일러스트/컨슈머와이드DB
록시땅, LG유플러스, 동성제약 등 기업들이 제품 기탁, 치료비 기부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일러스트/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록시땅, LG유플러스, 동성제약 등 기업들이 제품 기탁, 치료비 기부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록시땅은 기부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착한 가치소비를 하도록 유도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지정된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의 제품을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LG유플러스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하며, 동성제약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공기살균청정기를 기부했다.

록시땅은 시어데이 굿 기부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 전국 록시땅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에서 진행한다. 구매한 제품에 해당되는 금액만큼 록시땅이 제품으로 대신하여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특별히 시어 데이 캠페인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직접 기부처를 선정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처 선정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록시땅 관계자는 “록시땅은 지난 40여 년간 시어버터 생산지 부르키나파소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왔으며, 해당 지원을 이어 나가기 위해 매년 11월 11일 시어데이 굿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말에 주변 지인분들에게 좋은 선물도 하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8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소아암 어린이가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의 ‘천원의 사랑’을 통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은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을 매월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천원의 사랑 임직원 대표인 김동혁 책임은 “환아 가정에 수술비, 약제비, 치료 부대 비용 등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조리실 근로자와 급식실에서 식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공기살균청정기를 기부했다. 동성제약 측은 급식, 조리실의 환기 설비가 미흡해 요리 매연이라고 불리는 ‘조리흄’에 노출되어 폐암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어 관련 근로자들의 보호가 시급하다며 제품을 기탁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동성제약이 기부한 공기살균청정기 아제로는 급식조리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공기 정화와 살균 및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며, 오염 공기 상부 흡입 방식으로 조리흄 제어에 특화된 제품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관내 조리사들과 구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청정기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조리실을 운영하는 기업 및 단체들이 현실태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갖는 동시에 조리사들의 근무 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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