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 소상공인 가입자 26만명 달성, KB금융그룹 중소기업 고객 전용 상품 확대

금융계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플랫폼과 패키지 상품을 운영한다. 일러스트/컨슈머와이드DB
금융계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플랫폼과 패키지 상품을 운영한다. 일러스트/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플랫폼과 패키지 상품을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개방형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파트너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상생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 전용 상품을 9종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소상공인이 26만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까지의 누적 13만명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마이샵 파트너는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법률상담 서비스를 오픈해 할인쿠폰 제공을 통해 전문적인 법률상담도 지원 중이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 일환으로 7월 ‘신한카드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론칭해 마이샵 파트너 플랫폼 중심으로 한 창업 정보부터 상권 분석, 마케팅, 개인사업자 대출에 이르는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7월 발표한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과 관련해 올해 10월 말 기준, 취약계층 중금리 대출 및 청년특화 신규대출 1600억 등 금융 취약계층 중심으로 총 2100억 수준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뤄냈다.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가 이번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확대 등 상생경영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고객이 더 많은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고객 전용 상품인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을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등 KB금융의 6개 계열사와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에게 대출금리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번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에는 KB국민카드의 ‘ONE KB국민 global 기업카드’와 KB부동산신탁의 ‘ONE KB 담보신탁’이 새롭게 포함됐다. 중소기업 고객이 ‘ONE KB국민 global 기업카드’를 이용할 경우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이용 금액의 최대 0.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ONE KB 담보신탁’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담보대출 거래 시 업계 최저 수준의 담보신탁 보수 요율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금융은 기업 경영 및 가업 승계를 위한 ‘KB Wise 컨설팅’ 서비스와 ESG 경영 진단 및 상담을 위한 ‘KB ESG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이 ‘KB Liiv M’에 가입할 경우 2개월간 통신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인 ‘오케어’를 통해 건강관리 포인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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