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파빌리온 체험에 참가한 이시우 어린이(7세)가 자신이 만든 '나만의 친환경 텀블러'를 들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공원에서 볼보자동차의 친환경 비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된 ‘2023 친환경 캠페인 볼보 파빌리온(VOLVO PAVILION)’ 행사가 진행됐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한 오후 1시 행사장에서는 7세 어린이들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마련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볼보 파빌리온 조형물 안에서는 아이들의 환경보호 체험이 한창이다./ 사진: 전휴성 기자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음악공원 내에 설치된 조형물이었다. 이 조형물은 볼보 파빌리온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인 타이벡(Tyvek)과 폐목재(Waste Wood), 그리고 타이벡을 연소해 만들어진 플라스틱 판재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구조물이다. 파빌리온에 사용된 소재들은 행사 종료 이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로 재가공 되어 어린이들을 위한 곳에 기부된다.

아이들이 잔디에 누워서 지구의 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7세 어린이들은 파빌리온 안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잔디에 누워서 지구의 소리 듣기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네임택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네임택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나만의 친환경 텀블러'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사진: 전휴성 기자

이어서 2개의 조로 나누어 1개 조는 네임택(이름표)를 만드는 체험을, 다른 1개조는 친환경 텀블러 꾸미기 체험을 했다. 아이들은 네임택에 고사리 손으로 자신의 이름을 써넣고 현장에서 마련된 이끼로 나무 그림 위에 풀로 붙여서 나무를 완성했다. 이 네임택은 이벤트 기간 내에 참여자 500명을 달성할 경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난지도 노을 공원에 1천 그루의 나무를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할 때 사용된다.  나만의 친환경 텀블러 만들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여가면서 자신만의 텀블러를 만들었다.

이예서 어린이(7세)가 자신의 텀블러를 자랑하면서 손가락 V자를 만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강진일 기자

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입가엔 재미와 행복이 가득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이시우 어린이는 “(텀블러에) 무지개를 그려 넣었어요, 예쁜 스티커도 붙였다면서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랑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예서 어린이는 “(텀블러에) 지구와 나무, 나뭇잎을 그렸다면서 기자 앞에서 자신의 텀블러를 자랑하면서 손가락 V자를 만들기도 했다.

볼보 행사 관계자가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와 관련 현장에서 만난 볼보 관계자는 볼보 자동차 코리아에서 올해 친환경 캠페인 벌이고 있는 마지막 일환으로 볼보 파빌리온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볼보 파빌리온은 우리가 이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좀 숲속과 같은 체험이나 경험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만들게 된 위선의 공간이다. 이 공간에 이루어진 모든 제작 소재들은 다 우리가 흔히들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재들을 다 활용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아이들은 일단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을 초청했는데,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은 전문 강사님을 통해 볼보 파빌리온에 대한 설명을 좀 듣고 자연 소재를 재활용한 자연 재료로 아이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면서 나만의 텀플러를 만들어보고, 네임텍을 하나씩 만들어서 아이들의 이름으로 서울 난지도 놀이공원에 나무가 기부되게 끔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이라면서 어린이 체험은 금요일까지 지금 주중 3일 동안 이용 진행이 됐다. 오늘이 마지막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부터는 별도의 이제 키즈 프로그램은 없이 이 공간을 시민분들이 휴게하실 수 있도록 오픈해 놓고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이곳은 누구나 오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운영이 되는데 그사이에 방문하면 모바일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볼보자동차가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볼보 파빌리온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저희가 스웨덴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그런 음악 감상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저희가 흔히 쓰고 있는 소재들을 100% 자원 순환되게끔 만드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민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렇게 재활용이 된다는 것을 체험해 보고 주말 잘 휴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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