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년만에 개막
이번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브랜드 총 6개...2018년 때와 비교해 볼 때 3분의 1 수준 불과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외면으로 ‘반쪽 행사’ 위기

4년만에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그러나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외면으로 ‘반쪽 행사’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 '2018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아우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컨슈머와이드 DB 
4년만에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그러나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외면으로 ‘반쪽 행사’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 '2018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아우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부산 국제모터쇼가 4년만에 열린다. 기간은 내달 15일부터 24일까지다. 장소는 부산 벡스코다. 이번 2022 부산 국제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 공개되는 차량과 컨셉카 및 이색 차량이 전시된다. 또한 오프로드 등 다양한 차량 체험 시승, 자동차 e스포츠 등 볼거리 및 즐길거리에 경품차량 추첨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그러나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외면으로 '반쪽 행사' 위기에 몰렸다.

16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제 10회를 맞은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해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다양한 차량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현대차가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와 함께 컨셉카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SK텔레콤에서는 UAM(Urban Air Mobility)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차량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올해의 자동차시상식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참가브랜드는 물론 모터쇼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각 브랜드사에서 경쟁할만한 차종들도 전시된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개최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저녁시간대에는 비어페스타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여기에 큰 화제를 모은 관람객 대상 자동차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2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2022부산모터쇼는 내달 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반관람객 대상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오는 17일부터 벡스코 홈페이지는 물론 네이버, 야놀자,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000~2000원의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반면 4년만에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인데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외면으로 '반쪽 행사' 위기에 몰렸다. 지난 2018년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대차, 제네시스,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 에디슨모터스 등 국내 완성차 8,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만트럭 등 수입차 11개 등 총 19개 브랜드가 참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3분의1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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