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 C40리차지, XC40 리차지 올해 판매 물량이 사전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는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따라서 C40리차지 등 볼보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완판과 상관없이 사전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21일 볼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던 볼보의 첫 번째 쿠페형 SUV이자 순수전기차인 C40리차지와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가 완판됐다. 당초 사전계약 물량은 C40라치자 1500대, XC40 리차지 500대 등 총 2000대였다. 사전계약 5일만에 2000대 계약이 체결됐다. 2000대는 볼보가 올 한해 국내시장을 위해 확보한 물량이다. 그러나 현재도 계약 요청이 이어지자 볼보가 본사와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상태다.

사전계약 물량은 올해 안에 고객에게 인도된다. 첫 인도 시점은 오는 4월이다. 현재 볼보 영업점은 사전계약 대수 2000대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볼보의 추가 물량 분은 내년에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영업점 관계자는 “현재 C40 리차지에 사전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분에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본사와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는 점, 차량인도는 내년초나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 그래도 계약을 하겠다는 고객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볼보 관계자는 “사전계약 물량인 2000대는 올해 볼보가 국내 시장을 위해 확보한 물량인데, 사전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며 “이미 사전계약 첫날 본사와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0대는 올해안에 모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며 “현재 판매 영업점에서 계약을 받고 있다. 만약 추가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계약 순서에 따라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볼보의 순수전기차 가격정책은 고객에게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볼보는 고객안전을 위해 전기차보조금 100%를 포기하는 대신 최상위 트림 풀옵션을 선택했다. 가격은 C40 리차지 6391만원 XC40 리차지 6296만원이다.(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