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우리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하겠다. 그릇에 줄 순 없고, 봉지째 주겠다.”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 에어아시아 그룹 홍보대사 임명’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마카다미아 넛(땅콩의 일종)을 봉지째 주었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회항시켜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을 빗댄 발언이다. 누리꾼들은 커뮤니티 등지에서 “대단한 마케팅이다”, “봉지째 주면 안 되는데… 비행기 여러 번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우리 역사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 일까? 친일, 독재정권 미화, 임시정부 펌훼, 식민지 근대화론, 위안부문제 등 누가봐도 편파적이라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교과서에 은근슬쩍 바꾸어 집어넣고 전국학교에 채택하도록 문을 열어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매년 문제가 되고있다.역사정의실천연대는 국정교과서인 ‘2015 초등 사회 5-2 실험본’에 “사실 관계 오류와 부정확한 표현, 역사적 맥락을 잘못 기술한 사실이 모두 35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2년 전, 교학사에서 교과서에 넣으려고 했던 한 문장으로 역사학계 전체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운행하는 '서울시 심야전용버스 정책'을 추진했다. 버스 노선 구축과정에서 빅데이터 활용의 훌륭한 모범사례로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운수회사 입장에서는 대체 인원과 차량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보통 심야버스는 야간 운행 특성을 고려하여 한 노선에 운전기사 4명이 배치되며, 각자 3일 근무 후 하루씩 돌아가며 쉬는 시스템으로 바쁘게 운영된다.심야 버스기사 김씨는 "주간 버스보다 노동 환경이 좋으나 한 명이라도 펑크를 내면 대체 인원이 부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항공기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고함을 지르며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월권 행위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후진하며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돼 250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4일 오후 7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창업보육센터 1층 건물에 멧돼지 한 마리가 침입해 출입문과 승강기 출입문을 잇달아 부수고 난동을 부리다 달아났다.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직원의 신고 직후 경찰과 119구조대원 등이 출동했으나 그 사이 멧돼지는 이미 승강기 출입문을 부수고 사라진 후였다. 멧돼지는 유리를 깨고 건물을 탈출해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고 소동은 마무리됐다. 현재 건물 내부는 파손된 유리창과 멧돼지의 혈흔 등으로 아수라장이다.누리꾼 아이디 '꿈꾸는자명종'은 “인간이 사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천황탄생기념일'은 일본의 국경일 중 하나다. 일본대사관의 주체로 일왕의 생일 파티가 매년 대한민국 시내 한복판의 호텔에서 정치인들과 함께 화려하게 열려 논란이 되고 있다.일왕 아키히토(明仁)의 생일은 12월 23일이지만 매년 주한 일본대사관은 사전에 행사를 주체한다. 날짜는 4일 오후 5시 반부터 9시까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1층 그랜드볼룸에서 '내셔널 데이 리셉션(국경일 연회)'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그랜드 볼룸홀은 최대 1000명을 수용하는 대형홀이다.지난 2010년 12월 6일 서울 중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제주도에는 12월 비수기 기간을 맞이하여 ‘차량 대여료 100원’ 이벤트 경쟁이 렌트카 업체들 간에 일어나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차량 대여료 100원' 이벤트는 소비자의 안전 상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대여 요금을 100원으로 낮추어 적용한다. 그런데 정작 렌탈 요금 차량의 대여료와 손해 면책 보험료를 합산하여 계산해보면 저렴하지 않으며 만약 렌트카 이용자의 잘못으로 차사고가 나서 렌트카의 수리비가 발생하면 보험처리를 하지 못해 이용자가 수리비와 휴차로 인한 손실을 모두 부담할 수 있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도심의 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에 매년 수십억원이 투입되고 있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청계천시민위원회와 학술연구를 통해 '청계천 개선보완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청계천의 역사성과 생태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천계천은 인위적으로 한강 물을 끌어다 쓰는 역류취수 방식으로 인위적인 복원에 따른 부작용과 함께 유자에 필요한 전기료 등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비판이 이어져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청계천은 특히 상류부가 건천이어서 물길을 살리더라도 겨울에는 마를 수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기다리고 기다렸던 2014년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대한민국에 해외직구가 유행이었던 만큼 글로벌한 지름신이 한층 새롭게 온 국민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까지 벌어지는 최대 9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연말 대세일로 1년중 최대 규모의 쇼핑기간이라는 경제용어다.블랙 프라이데이의 어원이나 유래는 주로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쇼핑몰로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시즌 내내 직원들이 힘들어 한 것을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영어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충북 도내 초등학교에 배치된 영어 전담교사 100명 중 5명이 영어로 수업하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영어 전담교사들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답해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영어수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교사 어학연수를 시행하고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Teaching English in English:TEE) Tee 인증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어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포장은 큰데 정작 과자는 얼마 안 들어있는 비싸고 양 적은 '질소과자' 대신 이른바 '인간사료'라고 불리는 1kg에서 많게는 6kg까지 이르는 대용량 과자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질소 없이 과자로 가득 채워진 이 거대 과자는 포장 형태가 대용량 가축 사료를 연상한다는 이유로 '인간사료'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가격은 대체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누리꾼 아이디 ‘월중소영’은 “벌크 과자는 많은 양과 중독성있는 식감으로 나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간다. 괜히 ‘인간사료’라고 불리는게 아닌 듯, 사료의 가축의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타요 버스, 라바 지하철에 이어 '뽀로로 택시'가 등장해 화제다.뽀로로가 등장하는 만화 ‘뽀롱뽀롱 뽀로로’는 눈이 쌓인 숲 속에 사는 주인공 꼬마 펭귄과 동물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일화를 그린 유아용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는 의지를 실천에 옮기려는 좌충우돌형에 장난기가 넘치는 사고다발 꼬마다.서울시는 '뽀로로 택시'를 25일부터 내년 5월까지 개인택시 20대 외관을 바꿔 운행한다고 밝혔다. 택시 외부는 뽀로로 캐릭터로 꾸미고,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 및 뽀로로 인형이 비치된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강원도 인제군이 올해에는 빙어축제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매년 개최되는 강원도 소양호의 인제빙어축제가 중부지방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 때문에 축제가 취소된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해에는 날씨의 고온 현상으로 전국의 겨울 축제장의 빙질이 안 좋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서 현지 주민들은 “현재 배 조차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양강이 아니라 개울이 되었다" 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현재 소양강의 강수량이 50%로 줄어서 봄, 여름철에도 조업을 거의 못한 상태다. 인제군 쪽에 숙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경기 침체에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해외 상품을 직접구매하는 이른바 '직구'가 3년 만에 4배로 급성장하면서 국내 백화점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아 매출이 예상보다 신통치 않았던데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사는 이른바 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직구 규모는 백화점 영업에 타격을 줄 만큼 커졌다. 더욱이 미국의 최대 쇼핑기간으로 직구족이 물건을 싸게 살 기회로 노리는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있어 백화점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백화점들은 올해 연말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지난 20일 학교 비정규직 3개 노조가 파업을 실시한 후 서울시내에서만 84개 초·중·고교의 급식이 ‘미실시’되었다. 이날 강원, 경남, 광주, 대전은 파업을 철회하면서 전국적으로 900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학부모들은 급식이 미실시된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파업 자체가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항이기에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측은 도시락 지참 외에도 대체 급식, 단축 수업 등으로 대응했다.간만에 아이의 도시락을 싸면서 아이디 '안방마님'은 "예전에 점심,저녁 도시락을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과도한 교육열풍과 과잉보호는 어린이들의 마음마저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짜증이 늘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주 피로해하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한다면 한번쯤 어린이 화병을 의심해봐야한다.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자녀의 성적 등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욕심이 자녀로 하여금 우울증이나 부모에 대한 분노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청이 학교 측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들의 생활 일기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모의 욕심대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이리저리 휘둘리는 아이들의 스트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캐나다 구스 점퍼가 브랜드 이름과는 달리 거위털이 아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구스의 '구스'는 '거위'라는 뜻이다.오리털은 거위털보다 보온성이 떨어지고 중량이 많이 나가 거위털보다 훨씬 저렴함에도 백만원을 넘는 고가 수입 패딩점퍼 대부분이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캐나다 구스 말고도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고가 수입 브랜드 8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가 대부분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거위털을 쓰는 업체는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해태제과가 지난 8월에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자 중고 사이트에까지 매물로 등장했다. 봉지 당 가격이 2천원부터 5천원대까지 편의점 판매가의 3배가 넘고 있지만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서 못사는 실정이다.'누가 과자 한 봉지를 이 가격에 살까'하는 의구심이 들 법도 하지만 실제로 구매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기거나 쪽지를 달라고 요청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허니버터칩은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폭증해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졌다.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새누리당의 전형적인 포풀리즘 정책에 국민들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결혼하는 커플이 점점 적어지면서, 신혼부부의 주택 부담을 해결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으로 신혼부부 10만쌍에게 5~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밝히면서 여야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누리꾼 애묘마왕 @kaya8046은 " 공짜집이라니 ...'쌀떨어진 집에서 홈쇼핑하는 소리'"라며 "신혼부부 무상아파트를 이야기 하기전에 이미 벌려놓은 영유아 보육비, 무상급식부터 마침표 찍어라."고 말했다. 또한 "툭
[컨슈머와이드-우수민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는 이른바 '박근혜 시계'로 불리는 손목 시계를 구매하는데 약 5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국회의원은 "대통령 시계가 국회의원이나 당원들에게 집중 배포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잘해보려는 대통령의 노력에도 이 시계는 현재 인터넷 중고싸이트에서 실구매가 8만원에, 커플시계는 30만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