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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산·수입 차 업계가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 등 ESG 실천으로 가치소비에 나섰다. ESG 실천이 가치소비인 이유는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사회 가치 경영을 위한 소비이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중 기부액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 벤츠는 한국 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지난 2014년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약 481억 원을 기부했다. 벤츠코리아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도시 숲 조성, 유소년 교육 지원 등 사회 가치 경영에 나서고 있다.

최근 벤츠의 행보를 보면, 벤츠가 사회가치경영 일환으로 부산 한 폐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공공형 키즈카페로 조성한다. 이 시설은 아이들을 위한 돌봄·놀이·친환경 교육 공간이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실내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교육 공간도 마련된다. 개소는 내년 하반기다.

벤츠만 가치소비에 나서는 것이 아니다. 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미술영재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사업 일환으로 신진작가들이 실제 전시 경험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확장하고 독자적 아티스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성 작가들과 협업 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다는 한성자동차가 이번에 드림그림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2025 온보딩(On Boarding)’ 그룹전을 진행한다.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금호미술관이다. 이번 전시는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멘토인 신지수, 윤지우, 이다인, 이혜준 4명의 신진작가와 이상원 초대작가가 참여해 총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성자동차가 운영하고 있는 미술 영재 장학사업에지금까지 총 325명의 장학생과 멘토가 참여했다.

포르쉐코리아(이하 포르쉐)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기회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포르쉐는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이 교감하며 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ESG 교육 및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내 친환경 생태 학습터를 조성하고 있다. 포르쉐는 최근 생태 전환 교육과 연계한 학교조경 구축 사업 포르쉐 드림 서클 (Porsche Dream Circle)’ 2개소를 신규 조성했다. 교내 친환경 생타 학습터가 마련된 학교는 삼정초등학교(서울 강서구)와 월계초등학교(서울 노원구) 2개교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총 26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총 14개의 드림 서클이 완성됐다. 이외에도 포르쉐는 지난 2017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 포르쉐 두 드림 캠페인을 통해 총 944천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운전자의 권익 보호 및 고객 안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KGM은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수록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최초다. 자동차 취급설명서에는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 등 사고 예방 및 위급 상황 발생 시 조치 사항이 새롭게 포함된다. KGM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경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지엠)은 나눔 가치소비에 나섰다. 한국지엠 임직원이 지난 15일 무료 급식 봉사활동 행복나눔밥차진행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국지엠 임지원 및 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광역시 문학동 삼호어린이공원에서 지역 내 약 400명의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행복나눔밥차에서 나눔 가치소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지엠은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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