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LG유플러스, SKT
ⓒ왼쪽부터 LG유플러스, 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최대 10일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년 대비 8.2% 증가한 321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통신은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귀성, 귀경, 여행 등 이번 추석연휴 이동 중 이동통신이 월할하지 않으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했다. 이는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자 통신 가치소비다.

우선 SK텔레콤(SKT)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나선다. 이 기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해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12천여 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SKT가 예상한 추석 연휴 기간 중 데이터 트래픽 최대치를 기록할 날은 추석 당일인 6일이다. 이에 SKT는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SKT는 추석 대이동에 맞춰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에 5G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점검도 마친 상태다. SKT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가족 간 쉽게 안부를 나누라고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도 오는 9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4천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한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에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연휴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꾸렸다. 이곳에서는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또 돌발 상황에 따른 적극적으로 고객보호를 위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 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 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췄다. 아울러 U+tvOTT 동영상 시청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 증설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알뜰폰 가입자 포함 전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선불폰 이용자나 카카오톡·페이스톡 등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lP)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급증하는 데이터 사용과 대규모 이동에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원활한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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