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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담배업계가 나눔, 환경보호 등 다양한 ESG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기업의 가치 실현이자 가치소비다.

17KT&G에 따르면, 좁은 밀집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KT&G가 지는 16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기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해 경차를 지원해 온 KT&G복지재단은 올해 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45대 더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지관에는 신청을 받아 전기차 50대를 제공했다. 이처럼 KT&G복지재단은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KT&G복지재단이 복지관에 기부한 차량은 누적 2455대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이동 수단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의 복지 활동에 기여고자 노력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T&G는 지난 11~12일 청년 창업가들이 사회혁신 초기 창업가로 발돋움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성과 공유회를 진행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등 나눔비타민에 상금 1500만 원, 2등 플렌트너에 상금 1천만 원, 3등 심투리얼에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관련 기사 참조).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개 기수가 운영돼 총 182개 창업팀을 배출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288억 원 과 1236천만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상상스타트업캠프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16일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우선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후 홀로 사회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이 지원금은 취업 및 창업 교육 전문 자격증 취득 직무 역량 강화 등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는 데 사용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제약에 가로막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앞으로도 청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AT로스만스는 자원순환 문화확산을 통한 환경보호에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BAT로스만스가 처음으로 출범한 청년 시민 서포터즈인 플로깅 히어로즈가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첫번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플로깅 히어로즈는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 등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들어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발생 억제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플로깅 히어로즈는 2030 청년들이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가 무겁지 않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문화라는 점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대상 안전보건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이 위치한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위치한 협력사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 유형과 위험 요인 개선, 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날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내달에는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세미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의 실질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협력사와 지역의 중소기업이 모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위험을 줄이고 안전 혁신을 이뤄내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여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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