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용품에 점자스티커를 부착하고,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용품에 점자스티커를 부착하고,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용품에 점자스티커를 부착하고,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점자스티커가 부착된 생활용품 1천여 개를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한다. 캠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100명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북을 전달한다. 인문학 도서·아동 만화도서 등 그림해설 오디오북 40권과 공익광고 화면해설 5편을 완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7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점자스티커가 부착된 생활용품 1천여 개를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화장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치소비와 연결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며, 취지에 공감한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도 자발적 봉사활동 형태로 참여해, 점자스티커를 제품에 직접 부착하고 장애 인식 교육에도 함께했다. 점자스티커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직원들로 구성한 유니버설 자문단과 협업하여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전 과정을 함께 제작했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개 제품군에 점자를 표기했으며,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파벳과 숫자에 양각 처리를 더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포용적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100명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북을 전달했다. 4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1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오북의 제작을 위해서 캠코 직원과 국민 등 100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낭독 연습과 녹음을 진행했다. 3개월간 검수·편집을 거쳐 인문학 도서·아동 만화도서 등 그림해설 오디오북 40권과 공익광고 화면해설 5편을 완성했다.

캠코는 지금까지 총 1158명의 참여를 통해 오디오북 570권을 제작 및 기증했으며,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그림해설 오디오북은 글 대신 그림에 대한 음성 설명을 넣어 시각 장애인의 지식과 정보콘텐츠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오디오북이 책 속 지혜와 감동을 전하는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ESG경영을 바탕으로 모두가 동등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