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통신 3사가 국가에 헌신한 국가 영웅 챙기기에 나섰다. 국가에 헌신하신 유공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거나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전개했다. 이는 애국의 가치 실현이자 소비다.
22일 통신 3사에 따르면, KT는 국가에 헌신한 국가 영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60세 이상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청력 회복 및 보청기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국가영웅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를 통해 시니어 국가유공자에게 대학병원의 정밀 청력검사와 상담을 기반으로 보청기를 맞춤형으로 처방, 제작, 피팅 진료 등 실질적인 보청기 착용 등 난청 극복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했다. KT는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우리 사회 곳곳에 소리를 전하는 KT소리찾기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SKT)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특별 영상을 제작해 독립기념관 3·1문화마당의 LED 미디어큐브와 SKT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했다.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와 모습이 복원된 독립운동가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이다. 이들의 모습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컬러로 생동감을 입혔다. 육성은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 및 생성(Soundistill)’ 기술을 활용했다. 육성 자료가 없는 김규식·이시영 선생은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하고 환국 당시 나이를 고려해 목소리를 복원했다. SKT는 독립기념관 야외 전시물인 C-47 수송기와 연계된 증강현실(AR) 콘텐츠인 ‘광복의 하늘길’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SKT의 이같은 노력으로 애국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들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서 다양한 야외 콘텐츠를 체험하며 독립정신을 생생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질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애국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전달했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천 원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국가보훈부의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로즈 주니어’는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귀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영주귀국할 때 교육·장학금·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 5일에는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노후 침상 교체 등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지난 11일에는 원폭 피해자 생활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14일에는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중 귀국한 이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고려인마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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