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면세점 판매 서비스 노동조합이 14일 오후 1시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진행한 백화점·면세점의 사용자성 및 교섭 의무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연맹 홍창의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백화점 면세점 판매 서비스 노동조합이 14일 오후 1시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진행한 백화점·면세점의 사용자성 및 교섭 의무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연맹 홍창의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서비스연맹 홍창의 위원장은 백화점·면세점을 향해 시간 끌지 말고 교섭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백화점·면세점도 살고 거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살기 위해선 바로 백화점·면세점이 원청임을 인정하고 교섭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화점·면세점이 진정한 상생 가치 실현·소비에 나서야 할 때다.

백화점 면세점 판매 서비스 노동조합(이하 노조)14일 오후 1시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진행한 백화점·면세점의 사용자성 및 교섭 의무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연맹 홍창의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의 취지는 사법부의 백화점 면세점의 사용자성 및 교섭 의무 인정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했다면서 서비스연맹은 그동안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투쟁 및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위해 싸워왔다. 하청 노조에 대한 원청의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노조법 23·조 개정이 목전에 와 있다. 김영운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노조법 2·3조 개정이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진짜 성장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노조법 2·3조 개정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 너무나 정당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그 시대의 변화에 맞게 노동자의 권리가 향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청에서 하청사에 대한 실질 지배 개입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백화점 면세점의 협력업체에 대하여 사실상 근무 조건 등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백화점 면세점들은 시간 끌지 말고, 시대의 흐름을 인정하고 원청으로서의 사용자성을 인정하여 교섭에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겉모습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구성원들을 생각한다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 노동을 하지 않겠냐면서 그것이 백화점 면세점도 살고 거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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