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과 교육기관, 연예인 등이 가치소비를 실현하는 ESG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어린이를 돕는다. 건국대학교와 신한금융그룹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투어, 진로탐색 멘토로 조언을 공유했고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밀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벨레다 코리아는 앰배서더 배우 변정수 씨와 함께 기부 바자회를 참여했다. 아동 복지 시설 ‘서울SOS어린이마을’ 여름나기 기금마련을 위해 개최했다.
건국대학교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전국 9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2025학년도 하계 KUmbrella’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경북 문경·영덕, 충북 충주·청주, 대구, 인천, 하남, 구리, 부천 등 9개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학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행사에는 건국대 원종필 총장과 이영범 부총장,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건국대 홍보대사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를 이끌며 선배 멘토로서 진로에 대한 조언과 캠퍼스 경험을 공유했고, 건국대 및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직장인 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후 참가자 전원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밀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총 400박스 분량의 밀키트는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종필 총장은 “대학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오늘 청소년들과 나눈 시간이 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건국대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나눔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한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뷰티 기업 벨레다(WELEDA)코리아는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변정수 씨와 함께하는 기부 바자회에 참여해 총 수익금 3천만 원을 ‘서울SOS어린이마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 2일 진행한 기부 바자회는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아동 복지 시설 ‘서울SOS어린이마을’ 여름나기 기금마련을 위해 개최했다. 변정수 씨는 서울SOS어린이마을 홍보대사로 수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변정수 씨와 뜻을 함께하는 25개 브랜드들이 모여 이번 기부 바자회를 진행했다.
마켓에서는 화장품, 패션잡화, 식기, 식품 등 브랜드들의 다양한 제품이 판매됐다. 벨레다는 클렌징오일, 클렌징젤, 슈퍼푸드 페이스크림 등 자연에서 얻은 유기농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판매했다. 벨레다는 그동안 자연 유래 성분과 생분해 가능한 포뮬러,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뷰티를 실천했다. 바자회는 ‘아름다움은 곧 책임감 있는 소비에서 비롯된다’는 브랜드 철학을 전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벨레다 관계자는 "변정수 씨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벨레다는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비콥(B Corp) 인증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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