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임봉호 MNO사업부 부장이 12일 ST 데일리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SKT 임봉호 MNO사업부 부장이 12일 ST 데일리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오는 20일 현재 예약 유심 교체(1차 유심 교체)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그 주에 유심 교체 시스템을 개선한다. 지금은 유심 교체를 예약하면 대리점이 날짜를 정해 안내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원하는 날을 지정할 수 있게 끔 바뀐다. 이후 아무때나 유심 교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바뀐다. 현명한 통신 가치소비가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12SKT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1일 예약 유심 교체 완료 가입자는 22만 명으로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722만 명이다. 잔여 예약 유심 교체자는 247만 명이다. 교체 안내를 받고 일주일 넘게 유심 교체를 받지 않은 가입자는 48만 명이다. 이들은 완료자로 포함하면 잔여 유심 교체자는 200만 명(199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주 약 190만 개 유심이 확보된다. 내주에는 약 160만 개가 추가로 수급된다. 이 유심 물량이면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를 교체해 주고도 남는 상황이다. 유심이 부족해 교체를 못해주는 상황이 아니라는 소리다. 이에 SKT는 오는 16일까지 잔여 유심 교체자에 대한 안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유심 교체 완료로 보겠다는 것이 SKT의 입장이다. 현재 SKT1차 유심 교체 마무리 시기를 20일로 보고 있다. 20일 이후부터는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정확한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SKT 임봉호 MNO사업부 부장이 12일 ST 데일리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SKT 임봉호 MNO사업부 부장이 12일 ST 데일리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날 SKT 임봉호 MNO사업부 부장은 오는 16일까지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한테 교체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교체를 마무리하는 시점은 대략 한 20일 정도가 될 것 같다면서 다만 안내를 다 했더라도 안 오시는 예약자가 있고, 지금도 매일 신규 예약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가 예약자들을 제로로 만든다는 의미보다는 예약자들한테 안내를 다 하고 그때까지 온 예약자에 대해 조치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밝힌 대로 20일에 (1차 유심 교체가) 마무리되고 그 주쯤에 추가 예약하는 가입자들이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하려 한다라면서 가입자들이 다시 또 대리점에 와서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든지 이러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시스템 개선을 한 번 더 한 다음에 그걸 운영하고 나서 전체적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이후에는 예약 없이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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