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유심 교체 가입자 수가 나흘 연속 30만 명을 넘었다. 나흘 만에 120만 명이 유심을 교체 받았다. 이달까지 예약자 대비 유심 교체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합리적 통신 가치소비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다.

23일 SKT 데일리브리핑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22일 유심 교체자는 31만 명으로 전날인 21일 36만 명 보다는 5만 명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연속 30만 명을 넘어섰다. 나흘 만에 12만 명이 유심을 교체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354만 명이 유심을 교체 받았다. 유심 재설정은 1만 7천여명으로 누적 유심재설정을 받은 가입자는 18만 7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는 539만 명으로 지난 21일 600만 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500만 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김희섭 PR센터장은 “지금 며칠째 30만 명 이상씩 유심 교체를 하고 있다”라면서 “더 (유심 교체에) 속도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SKT 직원들의 자발적 현장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4천9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유심교체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T월드 매장 및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해 유심 교체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발적 참여 직원 2천500여 명에 대한 고객 응대 및 유심 교체 교육도 완료했다.

이날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지금까지 4천900여 명의 SKT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현장 지원을 했다. 향후 9천500여 명 이 추가로 현장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22일 마감 기준 예약자 대비 유심 교체율은 36%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 기준 예약자 대비 유심 교체율이 50%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