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SKT 기자실에서 진행된 데일리 브리핑에서 임봉호 사업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3일 오전 10시 SKT 기자실에서 진행된 데일리 브리핑에서 임봉호 사업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오는 5일부터 2600SK텔레콤(이하 SKT) 대리점에서의 신규 가입자 모집 및 번호이동 중단에 판매점과 온라인도 포함됐다. 당초 계획은 판매점과 온라인은 제외였다. 그런데 하루만에 판매점과 온라인 포함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5일부터 모든 SKT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이 중단된다. 따라서 SKT 신규 가입을 할 계획이라면 5일 전까지 가입해야 한다. 어떤 것이 합리적 통신 가치소비인지 살펴봐야 할때다.

3일 오전 10SKT 기자실에서 진행된 데일리 브리핑에서 임봉호 사업부장은 판매점과 SKT가 운영하는 온라인 몰에서도 기존 고객에 대한 업무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차 기자회견에서 유영상 SKT 대표는 판매점은 사실상 SK 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있지 않다. 저희가 판매점들을 이렇게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또 판매점들은 대리점보다도 훨씬 더 소상공인들이다. 판매점들에게 본인이 영업을 중단하라라고 하는 그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저희가 하려고 해도 판매점에 대해서는 관여를 못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루 만에 이같은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5일부터 2600개 대리점(직영 포함)과 판매점, 직영 온라인 몰에서의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이동이 중단된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은 유심 교체가 원활해질 때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판매점에 대한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판매점은 계약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매점의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쌍된다.

이에 대해 임봉호 사업부장은 신규 영업 중지에 따라 대리점에 대한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상안에 대해 대리점과 충분히 소통해서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판매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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