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스톡 유료 이미지 /컨슈머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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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픽업(구 포장)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합리적 가치소비 기회다.

1일 배민에 따르면, 우선 이달에 픽업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천 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첫 주문 기준은 지난달 리브랜딩 이후 픽업 주문이 없는 경우다. 다시말해 지난달 이전 픽업 주문을 이용했어도 지난달 이용하지 않았다면 첫 주문으로 2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배민에 입점해 있는 모든 픽업 가능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특정 브랜드 중심이 아닌 모든 업주들이 프로모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배민의 설명이다.

픽업 이용 시 1+1 판매도 진행한다. 1일부터 11일까지 픽업으로 빽다방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한 잔을 추가 증정한다. 배민클럽 회원에게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빽다방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매한다. 파리바게뜨에서 먹물소금빵 등 제품을 픽업으로 구매 시 1천 원에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11일까지 1차 진행 후, 새로운 브랜드와 2차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뚜레쥬르, 청년피자, 원할머니보쌈, 꾸브라꼬, 자담치킨, 마왕족발, 배스킨라빈스 등 7개 브랜드는 이달 2~5천 원 상당의 픽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는 프리퀀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픽업 주문 횟수에 따라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픽업 주문을 3, 6회 달성하면 1~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앞서 배민은 픽업 활성화를 공지한 바 이다.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태운다. 픽업은 배달비 부담이 없어 주문 비중이 늘어나면 업주 수익성이 개선되고, 고객과 접점이 늘어나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통해 단골 확보에 용이하다. 실제 픽업 프로모션은 주문 수 증가와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첫 주 픽업 주문 수는 프로모션 전주 대비 8.4% 늘었다. 특히 100원딜, 1,000원딜 행사를 진행한 카페와 분식류 카테고리가 각각 40%, 24%넘게 증가했다. 또 픽업을 이용해본 적 없는 신규 주문자수도 20%가까이 늘어났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프로모션의 효과로 주문 수와 신규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5월에도 강력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주는 수익성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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