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영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업들이 영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영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약 1억 8천만 원 상당의 닥터지 제품 6천 개를 전달했다. 피해 주민과 소방관, 자원 봉사자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팀42는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해당 지역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들을 위해 동물약품을 긴급 후원했다. 후원 약품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안동시수의사회를 통해 화상 치료와 응급 진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약 1억 8천만 원 상당의 닥터지 제품 6천 개를 전달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샴푸, 클렌징폼, 바디워시, 보습 크림 등 닥터지 제품 6,000개 후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제품은 피해 주민은 물론 현장에서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전달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덕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주민 여러분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제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 진화에 매진하시는 소방관분들과 복구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과 진정성 있는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모바일 게임 ‘마피아42’ 개발사 팀42가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팀42 나성수 대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경북 안동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들을 위해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안동시수의사회에 동물약품을 긴급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사람들뿐 아니라 수많은 반려동물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갑작스러운 화마 속에서 간신히 구조된 동물들은 대부분 화상을 입었거나 연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 내 보호소와 병원에서는 부족한 의료 물품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녹십자수의약품은 ‘듀라벳25-주’와 같은 항생제, 피부치료제 ‘닥터스킨’ 등 화상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며, 피해 지역 동물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섰다. 후원 약품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안동시수의사회를 통해 화상 치료와 응급 진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녹십자수의약품이 지원한 의약품을 활용해 4월 2일부터 6일까지 긴급 의료봉사에 나선다.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돕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후원이 현장에서 고통받는 반려동물들의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 대표는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긴급 상황에서 동물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