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가치소비자들의 참여와 임직원 참여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했다.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볼빅은 핑크 에디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유방암건강재단에 기부했다. 인지어스는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진행해 전액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KB국민은행은 초록우산을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다. 18일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비자들을 통해 마련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지원 캠페인’은 가치소비자가 KB국민은행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응답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된 방식이다.
고객은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가정의 아픈 아이들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고, 은행은 대면 및 비대면 채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의견을 청취한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4억원을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볼빅은 핑크 에디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유방암건강재단(KBCF)에 기부했다. VISTA3 PINK 360 에디션 판매 수익을 기부하며 가치소비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볼빅과 KBCF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금 전달 및 의미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여성 건강 관련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부는 유방암 환자의 수술 치료비 지원과 여성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볼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유방암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공익적 가치를 확대한다. 볼빅의 미국 법인도 미국 유방암연구재단(BCRF)과 협력해 여성 건강 증진 노력을 이어간다.
볼빅 관계자는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의미 깊다. 유방암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 철학을 실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볼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기업 인지어스는 지난 18일 ‘사랑나눔바자회 2024’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기증한 겨울 의류, 잡화,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나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지어스는 이번 바자회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