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ESG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축제인 모두하나데이 선포식과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했다. 흥국화재는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1월 11일을 맞아 모두 하나데이 선포식을 갖고 김장 나눔 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모두 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ESG 축제다. 1년간 추진해 온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오는 2025년 1월까지 약 2개월간 임직원이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선포식 후에는 함영주 회장 등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을 했다.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 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사회적 기업 M택시를 이용해 서울 아동 보육시설 남산원을 방문해 김장김치와 간식 행복상자 등을 전달했다. 가치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 앱을 통해 의류·인형·가방 등 물품을 기부하는 식이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흥국화재는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달한다. 캠페인 대상으로는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로 활동한 골목상점 100여곳 중 상대적으로 영세한 50곳을 설정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대책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손님들에게 전달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흥국화제 임직원들은 상점별 맞춤형 메시지를 전한다.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은 흥국금융그룹을 상징하는 핑크색 편지지에 응원메시지를 옮겨 담고 골목상점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정보 안내문과 여가시간을 위한 씨네큐브 영화관람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문도 함께 전달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우리 임직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동참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