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며 친환경과 봉사의 가치를 살린다. GC녹십자는 임직원의 거주지 근처 환경 보호가 필요한 공간을 지정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흥국화재는 90여명이 참여하는 플로깅행사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시했다.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한 플로깅 키트도 의미를 살렸다.
GC녹십자는 가족사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직원의 거주지 근처의 산, 강, 공원 등 환경 보호가 필요한 공간을 지정해 캠페인의 동참 의미를 담았다.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환경오염에 취약한 거주지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
GC녹십자 가족사 임직원들과 함께 충청북도 음성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여했다. 그림 드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환경 개선 및 이웃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GC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낙후지역, 등굣길 등에 벽화 그리기 재능을 기부해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흥국화재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흥국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임직원의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총 90명이 참가했다. 흥국 플로깅 참가자들은 나무집게, 장갑, 친환경 쓰레기봉투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받은 후 왕복 4km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 코스 완주 후에는 시상식을 열어 친환경 화장품 세트 또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로 웨이스트 제품 등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친환경 텀블러도 지급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준비했다”며 “어린 자녀들도 환경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마련해 내일을 비추는 큰 빛, 태광ESG라는 슬로건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