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가치소비에 나서고 있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은 ESG 경영의 실천이자 기업의 가치소비다. 이 같은 선한 행보로 세상은 조금 더 살기 좋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통해 총 500매의 헌혈증을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했다. 이 현혈증은 환아 지원에 사용된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활동은 처음이 아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6년부터 임직원 기부활동으로 모은 모금액 중 3억 원을 환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목소리 기부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퓨처넷, 현대이지웰 등 그룹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의 목소리는 '각시각시풀각시', '고무신기차' 등 동화책 24권의 오디오북 제작에 활용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가 함께 했다. 임직원들의 목소리 기부로 제작된 오디오북은 동화책과 함께 한국가족센터협회를 통해 전국 83개 가족센터에 전달된다.
롯데백화점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후원금 전달,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플리마켓 운영, 가족 돌봄 청년을 지원하는 '사랑 나눔'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울산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은 故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이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롯데케미칼, 정밀화학, 이네오스화학, 마트, 호텔, 시티호텔, 자이언츠, 건설, 컬처웍스 등 롯데그룹 14개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지난달 4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롯데 계열사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동안 취약·소외계층 지원 82억원, 문화·환경 개선 38억원, 지역시설·기관·단체 지원 32억원 등 152억 원을 울산지역에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