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가 ESG 실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재민을 위한 꾸러미 등을 마련했다.
금융계가 ESG 실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재민을 위한 꾸러미 등을 마련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ESG 실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재민을 위한 꾸러미 등을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골프투어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색 이벤트 등을 통해 총 7천만원을 기부한다. 강원 춘천과 원주의 총 4개 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한다. DB손해보험은 NGO 피스윈즈와 함께 재난 대응을 위한 ESG 실천교육과 꾸러미를 마련했다. 이재민 발생 현장에 즉시 배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강원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달 강원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KL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26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한·일 주요 선수들이 골프채를 이용해 골프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HANAsia 1Q 챌린지'라는 이벤트로 추가 기부금을 적립했다. 하나금융이 에브리버디 홀로 지정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18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 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강원 춘천과 원주의 총 4개 기관에 전달돼 무더위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경로식당 노후 환경 개선, 무료 급식 지원, 건강관리 및 문화 프로그램 지원, 여름용 이불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NGO 피스윈즈와 함께 재난 대응을 위한 ESG 실천교육 및 프로미꾸러미를 제작했다. 우수영업가족인 DBRT(DB Round Table) 중 50명이 참여 중인 PA최고위 과정, DB-MBA 4기 프로그램에서 DBRT의 ESG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피스윈즈는 이라크 분쟁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세계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수행하는 긴급구호 전문 글로벌NGO다. 이날 제작한 프로미꾸러미는 재난 발생 후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물품 제작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친환경 물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통해 DB손해보험의 ESG 실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재민들을 위한 꾸러미에는 미니 좌식 테이블, 부채, 휴대용 빨래줄, 휴대용 옷걸이(2개), 빨대컵, 친환경 샴푸바(망), 무릎담요, 로션, 손거울, 노트(볼펜), 클립보드, 매직, 견출지, 메모리폼 베개, 대형 재활용 장바구니 등 17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작된 키트는 이재민 발생 현장에 즉시 배분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꾸러미를 통해 재난 초기단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은 물론, 이를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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