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 18일 갤럭시 Z 폴드6·플립6 사전 판매 마지막 날, 서울 A 삼성스토어 매장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중 Z폴드6는 남성에게 더 강세였다. 여성은 Z플립6를 더 선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기 색상은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와 네이비, Z플립6는 실버 쉐도우였다”라면서 “이번에 블랙 색상이 없다보니 무난한 실버 쉐도우를 많이 선택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9일 이통3사가 갤럭시 Z 폴드6·플립6 사전계통 시작하며 사전 예약판매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소비자의 선택은 갤럭시 Z 폴더보단 Z플립이었다. 200만 원대 보단 100만 원대 기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Z플립의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것도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사전 판매한 갤럭시 Z 플립6의 예약 선택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LG유플러스의 사전 판매 결과 갤럭시 Z 플립6 모델과 갤럭시 Z 폴드6 모델의 가입 비중은 약 6:4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그 중 30대가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35%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30대가 이번 사전 판매의 큰손이었다. 단말 별로는 갤럭시 Z 폴드의 경우 30~40대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약 50%, 갤럭시 Z 플립6는 30대 여성 고객이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기 색상은 실베 쉐도우였다. 이통3사별로 보면 LG유플러스에서는 갤럭시 Z 플립6의 경우 약 38%가 실버 쉐도우를 선택했다. 이어 ▲옐로우(약 22%) ▲블루(약 21%) ▲민트(약 19%)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Z 폴드6 모델은 약 45%가 실버쉐도우를 선택했다. 이어 ▲네이비(약 30%) ▲핑크(약 25%) 순으로 집계됐다. 용량 별로는 256GB 모델과 512GB·1T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약 7:3으로, 256G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SK텔레콤에서는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쉐도우, 네이비, 핑크 순이었고,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 실버쉐도우, 민트, 옐로우 순으로 나타났다. KT에서는 두 모델 모두 신규 컬러인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