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TV홈쇼핑업계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ESG 경영활동의 성과를 공개했다. ESG 경영 활동은 기업의 입장에서 가치소비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가치소비의 기준이 된다.
현대홈쇼핑, ESG
현대홈쇼핑은 지난 한 해 ESG 경영활동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환경 분야에서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다. 환경경영시스템 (IS014001) 인증 범위를 기존 천호 사옥에서 지난해에는 천호 사옥과 물류/콜센터로 확대했다. ESG 경영위원회 환경 경영 성과 정기적 검토(연 2회) 했다. 또한 친환경 포장재 서비스 도입 , 친환경 물품 구매, 노후 등기구, LED 교체 등에 6억 9천만 원을 투자했다. 특히 아이스팩 수거에 앞장서 3천여 명이 참여해 3만여 개를 수거했다. 친환경 캠페인으로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통해 의류 약 8만 벌을 기부했다. 또 눈곰이 눈 친환경 게시물 홍보 및 친환경 굿즈를 제작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22 년부터 현대백화접그룹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 리그린 (Re.Green) ' 경영의 일환으로 산림청과 연계한 탄소중립의 ' 조성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탄소중립의 숲은 약 만 (16 5ha) 규모로, 그룹사들과 함께 지난해 기준 약 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도 약 만 그루를 추가 식재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사옥 층 로비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절감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사옥 내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개를 신규 설치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고 녹색교통 생활화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소등 캠페인도 참여했는데, 지난 3월 세계자연기금에서 실시하는 지구를 위한 시간 소등 캠페인인 어스 아워 (Earth hour)’와 월에는 환경부 주관 전국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은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에 해당하는 일반폐기물 전량을 재활용 업체에 전달하여 단순 소각 처리하지 않고 100% 연료 및 고형연료제품으로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 판매를 통한 지속가능한 소비, 즉 가치소비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친환경 상품 매출(취급고)은 28억 5천만 원, 친환경 및 저탄소 인증 상품 방송 판매 매출(취급고)은 9억 6천만 원, 혼라인 가치 상점 및 친화경 상품 판매 매출(취급고)은 18억 9천만 원이다.
사회(S) 분야에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 ,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인권경영시스템을 지속 개선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소비자 불공정 예방, 상품 및 서비스의 안전과 접근성,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 소비자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다양성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채용 과정에서부터 성과 평가, 보상 등의 인재 관리 전반에 성별 인종, 종교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근로자 다양성 확보 및 포용적 문호를 통해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인재 육성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및 출산 지원 프로그램 등 여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협력사와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해 약 19억 원을 투자했다. 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지원과 한부모 취·창업 교육 지원 에 2억 원, 소외계층 아동 생활비 및 공부방 지원, 저소득 장애 자정 멘토링,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등에 5억 원, 지역사회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공익 프로긂 지원 등에 11억 원을 투자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21년에 공시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3년 연속 100% 수행했다. 또한 지난해 년 불공정거래 및 부정경쟁 관련 위험평가를 최초로 시행했다.
CJ ENM, ESG
CJ ENM는 2023 ESG 리포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했다. CJ ENM은 ▲환경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상품·서비스 ▲사회의 고객 만족 ▲지배구조의 반부패와 공정거래 등 ESG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총 7개의 중대 주제를 선정해 지난 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CJ ENM의 ESG 핵심 가치인 ▲Planet ▲People ▲Business에 따른 차별화된 ESG 활동도 전개했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섰다. 월 2회 사무실을 벗어나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BI+(Break for Invention Plus)와 원격 근무 제도를 통해 자기주도적 업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고객의 가치소비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나섰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를 중소협력사에 무상 제공하는 ‘협력사 친환경 패키징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협력사 60 개사 대상으로 총 2억 원 상당의 종이테이프와 종이 보냉 백을 지원했다.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해 장기 재고 기부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 및 유통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노력했다.
롯데홈쇼핑, ESG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한 롯데홈쇼핑은 ESG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기반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친환경 숲 조성,작은 도서관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학교숲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미래 세대 아동들에게 유익한 학습공간과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강남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0호를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반려 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도 진행 중이다.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에는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친환경 상품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을 위한 판로를 지원하고, 친환경 상품 구매를 통해 파트너사의 친환경 경영활동과 고객의 가치소비 동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 입점평가 가점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