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뷰티·생활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공헌을 위한 ESG 활동을 진행했다. 아토팜은 세계꿀벌의 날을 기념해 꿀벌 정원 조성에 쓰일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될 꿀벌정원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일룸은 고양어린이박물관과 협업해 업사이클링을 위한 재료를 제공하고 어린이 창작활동을 돕는다. 매트리스 및 가구 공정에 사용된 자투리 천, 스프링, 목재를 제공해 자원 순환에 나서며 업사이클링 제품은 전시될 예정이다.
네오팜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이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꿀벌 개체 수 보호를 위한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토팜은 지난 4월 아이러브그린 캠페인을 일환으로 어린이 친환경 그림대회를 진행하고 기부금 조성에도 나섰다. ‘그린 그림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총 2907명) 한 명당 적립한 기부금에 아토팜의 추가 기부금을 모아 총 1500만원을 마련해 사단법인 ‘평화의숲’에 전달했다.
아토팜의 기부금은 평화의숲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아토팜 꿀벌 정원’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아토팜 꿀벌 정원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소관 유아숲 체험원에 조성되며, 평화의숲 측은 이달 말까지 모과나무 10그루, 개복숭아 나무 30그루, 산철쭉 1000그루 심기를 마무리해 총 104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아토팜은 “꽃 피는 나무로 가득 찬 숲을 조성해 꿀벌 서식 조건 개선 및 꿀벌 개체 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생물 다양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아숲 체험원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진행하는 어린이 가치 발군단 프로그램에 업사이클링을 위한 재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일룸은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이나 소재가 단순히 재활용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제품으로 재탄생되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매트리스 및 가구 공정에 사용된 자투리 천, 스프링, 목재 등을 제공한다.
‘2024 어린이 같이[가치]발굴단’은 지역 환경 및 건축 자산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업사이클링을 체험해보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우리도시기획단’, ‘에코아지트’ 등을 진행한다. ‘우리도시기획단’은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일룸이 제공한 자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건축물을 기획하는 문화예술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에코아지트’는 연진영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업사이클링 전시다. 매트리스 자투리 천, 스프링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 및 쉼터로 조성했다.
일룸은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환경 및 사회와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사 브랜드 가치와 적합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일룸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결식우려아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제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및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