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계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저소득 중장년층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적 활동을 진행한다.
금융·보험계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저소득 중장년층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적 활동을 진행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보험계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저소득 중장년층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적 활동을 진행한다. 하나은행과 사회연대은행은 소상공인 매장 환경 개선과 토탈 솔루션 컨설팅을 돕는다. 간판과 광고물, 실내 인테리어와 화장실 개선 등의 실질적 도움을 준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의료사각지대의 저소득 중장년층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한다. 약 276안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사회연대은행은 금리·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소상공인이 비용을 절감하고 매장 환경을 개선해 경영의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스토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 분야는 △간판 지원 사업 △실내 보수 지원 사업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간판 지원 사업은 사업장 외관 개선을 원하는 전국 소상공인 중 최대 500개소를 선정한다.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출입문·창문 광고물 등 간판 디자인과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의 경우, 신청자 중 최대 500개소를 선정해 200만원 한도 내에서 △ 매장 인테리어 △ 테이블 교체 △차광막 설치 △화장실 개선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다. 같은 기간 토탈 솔루션 컨설팅 지원 사업 신청자도 함께 모집하며 이 사업은 인테리어, 메뉴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줄이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50~59세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에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의 생명보험회사들이 협력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증가했다. 각 지자체 등에서 6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는 관련 검사비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중장년층인 50~59세 저소득층 환자들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중장년층의 안저검사를 독려하고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명보험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이 사업은 50~59세의 실손보험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 질환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총 565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실명 위기에서 구했으며 올해는 약 276안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