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실천을 위한 기술을 상호 협력해 개발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 등 업무협약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ESG경영 실천을 위한 기술을 상호 협력해 개발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 등 업무협약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경영 실천을 위한 기술을 상호 협력해 개발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 등 업무협약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 탄소회계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핑의 탄소 회계 기술력과 센터의 탄소중립 전문성을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유일산업, 티케이케미칼, 일광폴리머와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PET병 재생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소재개발 및 적용을 위해 힘을 합친다.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회계 시스템 개발 기업 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대상 탄소회계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탄소중립 실천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이다.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탄소중립 홍보 지원 및 정보 공유 등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을 통해 핑의 기술력과 센터의 탄소중립 전문성을 융합해 수출 기업을 위한 탄소회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면서 나아가 충북을 기점으로 전국 확산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핑은 충북 유일의 탄소회계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Scope1 ,2, 3 영역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대기업, 투자자들에게 공시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탄소회계는 기업 활동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정량화하는 프로세스로, 국제회계기준(IFRS) 택소노미에 따라 2026년 ESG 공시 의무가 있는 한국 기업의 ESG 진단·경영을 위한 기초 인프라다. 협약을 시작으로 센터는 핑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탄소회계 프로그램 구축 △도내·외 기업의 ESG 경영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내·외 홍보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식목일(4월 5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핑이 주관하는 산림탄소상쇄권 크레딧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유일산업, 티케이케미칼, 일광폴리머와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ET병 재생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를 창출하여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도모하고, 재활용시장 활성화를 통한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참가한 4사는 r-PET 기반 소재개발 및 적용을 위해 △고품질 안정적 원료(r-PET chip)공급 △재활용원료 배합비 등 품질관리 △최종 소비자 요구에 맞춘 컴파운딩 소재개발 및 견고한 공급망 구축 △재활용가능자원의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없던 r-PET 원료의 산업재 용도를 신규수요로 개척, 고품질 재활용 원료의 수요처를 식품용기 등 식·음료 수요시장을 넘어, 가전 등 전기·전자 및 자동차부품 소재까지 확장하고 다변화하여 글로벌 재생원료 사용 요구에 부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현재 페트 재활용시장이 직면한 전통 수요시장 위축과 고품질 재생원료 수요시장 개편 지연 등과 같은 문제를 일부 해소하여 국내 페트병 재활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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