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가 ESG 경영 공감대를 향상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금융계가 ESG 경영 공감대를 향상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ESG 경영 공감대를 향상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DGB금융그룹은 ESG 우수 계열사를 시상하는 제도를 신설해 그룹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고자 한다. IBK기업은행은 ESG 우수기업 등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조원 규모 ‘성장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DGB금융그룹은 ESG 우수 계열사를 시상하는 ‘ESG 경영대상’ 제도를 시행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표를 기준으로 매년 계열사의 ESG 경영 성과와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자회사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사례 공유 및 피드백을 통한 그룹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고자 한다.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 평가 그룹을 금융 자회사와 비금융 자회사로 구분하고 그룹별로 다른 평가표를 적용해 점수를 산출할 계획이다. ESG 경영 공감대를 위해 포상제도를 신규도입한다. ESG 경영대상 선정위원회를 설치해 포상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하며 ESG 경영대상 자회사에는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룹 ESG 전략과제 실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혁신가치 보유기업(혁신품목 영위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등) △산업가치 보유기업(소재·부품·장비 산업기업, 뿌리산업 육성기업 등) △사회가치 보유기업(ESG 우수기업, 신규 설비투자 기업) △성장가치 보유기업(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한국강소기업협회 인증 강소기업 등) 등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p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하고 시설자금대출 관련 심사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