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수영, 아쿠아로빅 등 수중센터는 이용 고객들로 붐비는데요, 이는 수중 운동이 타운동 대비 부상이 적으면서도 근육을 단련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수영장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팁을 정리했어요.

먼저, 수영장에서 주변을 살피지 않은 채 급하게 혹은 무리하게 움직이다 발생하는 부상이 가장 많아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스포츠안전재단 2019년) 수영, 물속 걷기 시 내 주변 사람과 장비를 인지해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체 흐름을 살핍니다. (레인 내 움직임 방향 등)

둘째, 무리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부위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과하지 않게 참여합니다. 수영할 때 주요 부상부위 1위는 어깨 통증 (18.8%), 2위는 무릎과 허리 (각각 7.5%)로 (스포츠안전재단) 평소 잘 하지 않던 동작을 강행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컨디션을 살펴 필요할 때 치료,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로는 목, 어깨, 무릎, 발목을 중심으로 스트레칭하고, 내 몸이 물에 적응하는 시간을 줍니다.

셋째, 운동 중 상태가 좋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위험한 장난을 치지 않으며, 내 앞, 뒤, 옆 사람과 적정 간격을 두고, 운동할 때에도 유지하여 쌍방에 부상 또는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도록 살펴야 합니다.

타인과 공유해야 하는 공간을 장기간 맘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은 심적, 물리적인 공간을 두고 존중하는 기본적인 '예의'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수영장 등 대한민국의 공공시설이 국민 개개인이 안심하고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