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확대를 위해 대한항공과 LX판토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반성장위원회 등 각자의 장점을 살린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ESG 경영 확대를 위해 대한항공과 LX판토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반성장위원회 등 각자의 장점을 살린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경영 확대를 위해 대한항공과 LX판토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반성장위원회 등 각자의 장점을 살린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LX판토스와 지속가능 항공유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SAF 사용을 위해 양사가 동참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동반성장위원회는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ESG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대한항공이 친환경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LX판토스와 지속가능 항공유 사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LX판토스와 ‘SAF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X판토스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LX판토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첫 협력사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항공물류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SAF 사용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는 등 항공화물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로 협의했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한다.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넘게 감축할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SAF 활용이 향후 항공업계 탄소배출 저감 활동 중 가장 큰 비중(65%)을 차지해 항공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LX판토스를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맞이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항공업계의 공동 과제인 SAF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국 시장 내 SAF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동반성장위원회는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 '협력사 ESG지원사업'에 참여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경쟁력있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열 에너지 저탄소 인증 취득 및 공기업 유일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대응 아너스상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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