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BAT그룹 뉴 카테고리 디자인 총괄을 통해 가치소비의 새로운 기준인 글로 하이퍼 X2의 디자인 뒷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 촬영/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김강민 BAT그룹 뉴 카테고리 디자인 총괄은 BAT그룹 첫 번째 한국인 디자이너다. 오라클을 거쳐 LG전자에서 90% 제품 디자인을 해온 베테랑이다. 신규 사업 관련 디자인을 해오던 그는 BAT로스만스가 변화에 강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2020BAT로스만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최초로 그룹 내 디자인 팀을 구축하고 이끄는 중이다. 그를 통해 BAT로스만스의 신제품인 글로 하이퍼X2 디자인 관련 숨은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다.


이전 제품보다 좀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


글로 하이퍼 X2 디자인 관련 질문에 김강민 총괄이 가장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바로 이전 제품보다 좀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였다.

그는 글로 만이 가진 경쟁력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다른 경쟁사보다는 차별화된 느낌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면서 그 경쟁 안에서 살아남는 것 중에 하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디자인을 담기 위해서 많은 부분 노력을 했다. 안을 새롭게 설계하고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하는 방식의 디자인을 했다. 그래서 실제 X2라고 이름 붙인 것도 2.0이라는 관점에서 이전과는 완전 다른 그런 글로의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 이런 의지가 담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 하이퍼 X2의 디자인 언어는 휴대성


김 총괄은 글로 하이퍼 X2의 디자인 언어는 휴대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팀 임원들 그다음에 저희의 R&D 인력들하고 많이 워크숍을 한다. 이때 내 놓는 키워드가 스마트폰, 지갑, 글로다. 스마트폰과 지갑은 항상 들고 다니니까 그거는 어떻게 뺄 수가 없다. 그거 말고 하나를 더 넣어야 되는데 그게 글로였으면 좋겠다. 이 세 개를 그냥 완벽하게 들고 다니실 수 있게 편하게 쓰실 수 있게 그런 관점에서 굉장히 많이 주안점을 얻고 어떻게든 편안하게 쓰실 수 있게끔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기능이 받쳐져야 예쁜 것도 더 승화될 수 있다. 그 기술을 편안하게 쓰려면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냥 쓸 수 있게 직관적이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직관적으로 어떻게 표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관점에서 좀 많이 아이디어를 내고 그런 것들을 좀 많이 이곳에 담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 하이퍼 x2 디자인 장점은 섬세한 디테일


김 총괄은 글로 하이퍼 x2 디자인 장점에 대해 섬세한 디테일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조금이라도 개선하려고 하는 여지를 담았다. 아마 글로 제품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저희는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더 감각적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조금 더 트렌디하다는 느낌을 좀 더 제품 안에 넣고 싶었다. 그냥 심플하고 그냥 정제된 디자인이 아니라 그 안에서 뭔가 액센트와 개인화와 퍼스널리티와 이런 것들이 좀 찾을 수 있게 색상의 조합과 엑센트 칼라(강조하기 위해 추가하는 색)를 넣거나 혹은 그 질감의 차이와 매트하고 혹은 글로시하고, 이런 대비들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색깔 하나라도 조합하려고 하는 그런 디테일이 저희가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투톤 디자인은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나왔다. 우리만의 독창성은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저는 조합 이자 조화라고 생각했다. 그걸 대비라는 개념으로 풀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투톤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어찌 보면 강렬할 수도 있고 어쩔 때는 되게 부드러울 수도 있다. 그런 조합에 의해서 그게 되게 저희한테는 어찌 보면 굉장히 더 많은 용통성을 주는 관점에서 저는 컨트롤 단순히 색상과 색상의 대비가 아니라 질감도 한번 대비시켜보자 그다음에 이런 만지는 촉감도 대비시켜보자 이런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저희가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안에서 정리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민트 블루 색상 가장 좋아


글로 하이퍼 X2 색상은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총 5가지다. 이중 블랙 계열이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그는 모든 전자제품, 포터블 제품은 블랙 계열이 아무래도 수요가 제일 많다. 그래서 블랙은 저희가 꼭 가져가는 색상이다. 디자인적으로 블랙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블랙이라고 모든 소비자의 감정을 사로잡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블랙과 엑센트를 가장 잘 매칭 할 수 있는 컬러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레드가 굉장히 그게 강렬한 인상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김 총괄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제품색상은 무엇일까. 그는 개인적으로는 민트 블루다. 이 블루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저희만의 좀 특별한 블루를 갖고 싶었다면서 글로만의 블루는 무엇인가 이런 관점에서 선택한 색상이 민트 블루다, 저희는 굉장히 자랑스럽고 저희 디자인팀은 저 민트 블루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글로 하이퍼 X2는 덜어내려고 노력했다


김 총괄은 디자인만 강조하다 보면은 또 편리함이 줄어들 수 있다. 여기 있는 부스트 버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사실 디자인적으로는 더 예쁘게 부스트 버튼을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고 싶었다. 버튼이 하나로 모여 있으면 고객이 그거를 사용할 때를 생각을 해보니 잘 고민해 보니 이게 붙어 있으면은 오작동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심리적으로는 이 두 개 버튼이 있는 게 약간 조금 불편한데 그래도 고객이 이게 훨씬 더 편할 것으로 보고 디자인을 했다면서 저희는 기술을 포기하기보다는 디자인적으로 좀 포기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편리함이 더 우선이다. 소비자를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로서의 목표는 잘 살아남는 것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김 총괄은 외국에서 일하면 한국을 대표하게 된다. 저도 BAT에 다닐 동안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싶다. 한국인은 정말 잘한다. 일 열심히 한다.

한국인이 하면 뭔가 다르다. 이런 것들을 계속 좀 심어주고 싶다면서 저 스스로는 BAT의 제품들을 조금 더 고객에게 좀 더 고객 접점을 잘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사력 있고 완성도 있는 디자이너로 더 사랑받게끔 하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기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 이 카테고리 안에서 글로가 리더가 되는 게 목표라면서 이기는 디자인은 사업적으로도 우수하고, 고객의 취향도 잘 읽고, 특색 있는 시장마다 잘 대응하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 그런 디자인이 새로운 기술을 만났을 때에 심플하고 간결하게 표현되고 사용성 있게 표현되는 거 그런 사용 경험을 디자인하고 싶다. 구조적으로 어떻게 설계해야만 더 작고 더 컴팩트하고 더 쉽고 더 기능적으로 많이 넣을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이 저희가 발전시켜야 될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 저희는 반드시 인터페이스에 대한 부분과 편리성을 강조한 것들을 계속 진보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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