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에 볼트EV·EUV 선적 배 입항...볼트EUV 59대 고객인도, 볼트EV 고객인도 0건
이달 입고물량 고객인도 시작 예정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EV가 아직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59대의 볼트EUV가 고객인도됐지만 볼트EV는 고객인도가 0대다. 고객인도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 한국지엠측은 지난달 말 물량이 배로 들어오다 보니 볼트EV의 경우 고객인도가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달부터 들어온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지엠이 공개한 4월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볼트EUV는 59대 판매됐다. 여기서 판매는 고객인도를 의미한다. 반면 볼트 EV는 0대다. 아직 고객인도가 1건도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앞서 쉐보레는 4월 2개의 차종에 대한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현재 볼트EV와 볼트EUV에 대한 계약건은 쉐보레가 판매할 수 있는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상황이다. 그만큼 인기가 높다. 문제는 선적된 물량의 국내 입고다. 볼트EUV는 59대가 국내로 들어와 고객인도가 이뤄졌지만 볼트EV는 선적된 물량이 들어오지 않다 보니 아직까지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곧 볼트EV의 고객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4월 실적 중 볼트EUV 59대와 볼트EV 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말에 배가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월말에 들어오다 보니 고객인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달에 국내로 들어온 물량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체돼 있는 계약건의 고객인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