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만대 돌파... 10대 중 5대 XC레인지

17일 충남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전무가 "올해 목표 판매량인 1만2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전무/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가 올해 내세운 판매량 12000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지난달 볼보는 1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충남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전무는 지난달 올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올해 목표 판매량인 12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볼보에 의미가 있는 한해라며 지난 2016XC레인저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7개 차종을 출시했고, 올해 이 7개 차종이 다 판매되면서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기준 올해 판매량을 많이 차지한 차종은 XC90, XC60, XC40이 속한 XC레인지다. XC레인지는 5071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 중 절반을 차지했다. S90, S60이 속한 S레인지는 301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판매량 중 30%에 해당된다. V90, V60이 속한 CC레인지는 2090대가 팔렸다. 전체 판매량 중 20%를 차지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현재 XC레인지가 월등한 판매량을 보이며 볼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XC레인지 중 XC90은 최근 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교통사고건으로 세간에 화제가 된 후 인기 급상승 중이다.(관련기사 참조) 지난 8월 진행됐던 볼보 XC90 T8 R-Design 에디션 한정판은 출시도 되기 전에 사전계약 판매로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075대다. XC60은 볼보 판매량에 중심이 되고 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705대가 팔렸다. 마일드하이브리드 XC40은 지난달 1017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월간베스트 2위에 등극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91대로 XC레인지 중 월등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윌 마일드 하이브리드 XC90, XC60이 출시될 예정이라서 당분간 XC레인지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S90(마일드 하이브리드), S60(마일드 하이브리드)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S90은 사전계약만으로 2500대가 판매됐다. 사전계약분은 차량인도 후 판매량으로 집계된다. 10월까지 S90누적 판매량은 1472대다. S60은 지난달까지 누적 1546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V90도 반응이 뜨겁다. 최근 차박 붐을 타고 왜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덩달아 V9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만식 전무는 이같은 성적은 올 한해 고객만족도 향상과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앞으로도 제품과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최근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 인사이트의 2020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879점으로 렉서스(851)을 제치고 제품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또한 829점을 획득해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 유럽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전체로는 1위인 렉서스(831)과 불과 2점차이로 2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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