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 벤츠...베스트셀링카에선 E220d 4MATIC 5위

10월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사진: 폭스바겐 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수입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10월 한달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월간 베스트 셀링카 1~3위 순위귄에서 벤츠가 밀려났다. 폭스바겐 티구안, 볼보 XC40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독재 제체가 무너지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 4일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42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전월보단 11.1% 늘어났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6576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수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대수가 4.4%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10.4% 증가했다.

이어 BMW 5320, 아우디 2527, 폭스바겐 1933, 볼보 1449, 지프 937대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간 베스트셀링카에선 폭스바겐이 쿠테타에 성공했다. 티구안 2.0 TDI10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폭풍 성장 중인 볼보는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XC40 B4 AWD1017대 팔리며 당당히 2위에 올랐다. BMW 520834대로 3위에 머물렀다. 그간 베스트셀링카 주인이었던 벤츠는 5위로 밀려났다. E220d 4MATIC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점유율에서는 독일차가 1016604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68.5%를 차지하며 독일차 천하를 수성했다. 2위는 미국차로 2888대가 팔렸다. 일본차 판매량은 다세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차는 101735대 팔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기차는 10154, 하이브리드차는 5121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202%, 416.8% 증가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는 각각 12093, 6889대 팔렸다. 디젤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6196대로 66.77%, 법인구매가 8061대로 33.23%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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