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에도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출시 전 문의 폭주

볼보 S90dl 사전계약 16일만에 계약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사진: 볼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 신형 S90이 대박이다. 사전계약 16일만에 계약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최근 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교통사고 이슈 이후 볼보하면 안전이라는 인식이 각인되면서 볼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에 따르면,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S90 사전계약 16일만에 계약대수 1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럭셔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S60의 기록을 상회하는 성과다. 이런 추세라면 S60의 기록을 갈아 치울 판이다.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E세그먼트 세단시장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볼보측은 기대감을 나타났다.

 

이같은 소비자 반응은 볼보의 안전성과 첨단기술 등과 무관치 않다. 이번에 출시된는 신형S90은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모델이라고 하나 신차급 수준으로 탈바꿈 했다. 신형 S90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인간중심 철학을 반영한 감성품질,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모두 갖췄다.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교해진 디테일 5m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안전한 공간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볼보의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테크놀로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dvanced Air Cleaner)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새로운 컨티뉴엄(Continuum) 콘과 더불어 노이즈 캔슬레이션, 재즈클럽(jazz club) 모드가 추가된 영국의 바워스&윌킨스(Bowers&Wilikins, B&W)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및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적용됐다.

 

국내에는 새로운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따라 250마력(5,400-5,700rpm)48볼트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405마력(가솔린 318마력+전기모터 87마력)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8단 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되는 것도 매력적이다. 특히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는 안전 및 편의사양, 5년 또는 10km의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 등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추면서도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같은 안전성 ,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구성,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 치열한 E세그먼트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볼보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오늘날 볼보를 대표하고 있는 SUV, XC90과 더불어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