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니콜라스 욘손 커머셜 매니저 "가구 렌탈 서비스 도입에 대해 유심히 보고 있어...여러가지 기회 타진 중“
이케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비대면 경영과 잘 맞는 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

이케아코리아가 가구 렌탈 사업 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 기자 질문에 대답 중인 이케아코리아 니콜라스 욘손 커머셜 매니저/ 온라인 기자간담회 촬영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가구 렌탈 사업 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나 렌탈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는 만큼 멀지 않아 이케아 가구를 렌탈해 사용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최근 1~2인 가구에 따른 소비 트렌드에 따라 급부상 중인 가구 렌탈 사업에서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25일 이케아코리아 니콜라스 욘손 커머셜 매니저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구 렌탈 서비스 도입에 대해 유심히 보고 있다고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니콜라스 욘손 커머셜 매니저는 가구 렌탈서비스, 구독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굉장히 이케아에 대한 접근성을 더 용이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인테리어, 가구를 바꾸거나 하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던 어려움들을 많이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여러가지 기회를 타진 중에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긴 시기상조다. 계속해서 한국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가구 렌탈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 중이다. 적절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그에 대한 상세 사항은 공유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케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비대면 경영과 잘 맞는 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가 국내 가구 렌탈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기정사실이 됐다. 이케아가 국내 가구 렌탈사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렌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구 렌탈 사업은 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 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가구 렌탈 사업은 가전 등 타 렌탈 사업보단 걸음마 수준이다. 가구렌탈은 매트리스 렌탈 정도가 고작이다. 현대리바트가 지난 1월 핸대렌탈케어를 통해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시작했고, 앞서 국내 렌탈 1위 기업인 코웨이는 지난 2011년부터 매트리스 케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무가구 전문 기업 코아스가 렌탈대행업계 1위인 BS렌탈과 롯데렌탈플랫폼 '묘미'와 함께 오피스와 가정에서 월 분납으로 부담없이 이용하고, 계약기간 종료 후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되는 인수형 장기 분납 형태의 가구 렌탈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샘도 렌탈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현재 확실시 되고 있는 렌탈 분야는 매트리스로 홈케어와 결합한 형태의 렌탈 서비스가 유력하다.

이케아는 지난 2월 스위스를 시작으로 가구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등 4개국에서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가구 임대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만약 이케아가 한국에 렌탈서비스를 도입한다면 매트리스 렌탈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 제품 전반에 렌탈 서비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서비스 개시와 함께 가구 렌탈 시장 1위를 단숨에 꿰찰 수도 있어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소비 트렌드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까지 , 가구를 소유보단 렌탈해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현재는 매트리스 렌탈 정도이지만 앞으로는 식탁, 책장, 서랍장 , 침대, 쇼파 , 부엌 가구 등 렌탈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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