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서빙로봇 ‘딜리’의 렌탈 프로그램 정식 출시...2년 계약시 월 90만원
요기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마트 ▲킴스클럽 ▲초록마을 ▲올가홀푸드 ▲나우픽 ▲프레시지 등 마트 즉시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의 서빙로봇 딜리, 요기요의 마트즉시배달서비스/ 사진: 왼쪽 컨슈머와이드 DB/ 오른쪽, 요기요)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앱들이 새로운 먹거리 선점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은 서빙로봇 딜리의 렌탈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고, 요기요는 배달음식을 넘어 편의점, 마트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18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우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를 목표로 서빙로봇 딜리의 렌탈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빙로봇 딜리렌탈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도입 전에 사업장에 꼭 맞는 로봇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로봇 설치 후에는 철저한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서빙로봇 딜리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이다. 딜리는 총 4개의 선반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쉽고 편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바로 작동시킬 수 있다. 점원이 딜리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피해간다. 무거운 접시를 나르고, 여러 테이블을 오가는 등 단순하고 힘든 일을 도맡으며 가게 일을 돕는다.(관련기사 참조)

서빙로봇 딜리렌탈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 원이다. 1년 단기 계약 시 월 120만 원이다. 특별히 올해 안에 계약하는 사업자에게는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렌탈 가격을 월 90만 원으로 고정하고 1주일 간 무상 렌탈을 추가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등 상담은 이날 오픈한 서빙로봇 딜리렌탈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김요섭 이사는 서빙로봇 딜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서빙로봇이 단순반복 업무, 야간 근무 등 어려운 일을 맡으면 점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고객 서비스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앞서 지난 5일 요기요는 편의점 즉시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날 마트 즉시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마트 즉시배달 서비스는 편의점 즉시 배달서비스의 확장판이다. 이용 가능한 입점 브랜드는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마트 킴스클럽 초록마을 올가홀푸드 나우픽 프레시지 등이며,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등이다. 현재 이용 가능 매장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요기요는 이용 가능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요기요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편의점과 마트 주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요기서 장보기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해당 브랜드에서 주문 시 마트는 7000, 편의점은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 정기구독 할인 서비스인 요기요 슈퍼클럽가입자의 경우는 3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최대 6000~1만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슈퍼레드위크2.0에 참여중인 나우픽은 추가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할인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해당 브랜드에서 주문하기만 하면 된다. , ‘요기서 1초결제또는 요기서결제를 이용할 때만 할인이 적용되며, 브랜드 별로 주문 가능 지역은 상이하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는 편의점에 이어 마트까지 입점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문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향후 편의점, 마트의 주문 가능 지역은 점차 확대 될 예정이며, 요기요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주문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선사하는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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