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높게는 1939원(리터 당)에서 낮게는 1775원(리터 당)까지 164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석유감시단)은 지난 14일에 휴가철 주유소 이용 10계명 및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최고가격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주유소 이용 10계명>

☞ 여름에는 낮보다 밤에 주유하는 것이 이익이다.(온도에 따라 부피 차이가 발생)
☞ 주유할 때는 리터로 주문할 것. 절사량 때문에 리터로 넣어야 정량이 들어가고 주유소 적립카드 이용 시에도 리터 당으로 적립된다.
☞ 주유할 때 ‘20리터 넣어주세요’라고 말한다. 20리터가 정량검사 하는 기준이라 20리터는 양을 속이지 않는다.
☞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것은 주유소가 들어선 입지이다. 대로변 혹은 교차로가 아닌 곳의 주유소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주유를 할 수 있다.
☞ 직영주유소의 가격이 자영주유소보다 비싸다.
☞ 셀프주유소의 가격이 저렴하다. 셀프주유소에도 도와주는 직원들이 있으니 겁내지 말고 이용할 것.
☞ 고향 내려갈 때에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면 저렴하다.
☞ 자주 주유소 명을 바꾸거나 자주 수리 중이라고 영업을 하지 않는 주유소는 가짜석유 적발로 영업정지를 당한 주유소일 가능성이 높다.
☞ 소비자가 습관적으로 비싼 주유소를 이용하면 그 주유소는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비싼 주유소 대신 싼 주유소를 이용해야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린다.
☞ 석유감시단 홈페이지(www.kopw.org)에서는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의 일일정보, 매주 지표, 석유와 관련된 이슈페이퍼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표1> 경부고속도로의 최저 및 최고 휘발유 값을 가진 주유소

표2> 중부고속도로의 최저 및 최고 휘발유 값을 가진 주유소

표3> 영동고속도로의 최저 및 최고 휘발유 값을 가진 주유소

표4> 서해안고속도로의 최저 및 최고 휘발유 값을 가진 주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