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 이르면 이번주내 공개
삼성전자의 첫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러시아에서 갤럭시 알파 제품명을 사용하며 한 행사를 후원한 것. 갤럭시 알파는 이르면 이번주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삼모바일(Sammobil)은 러시아 소셜미디어 매체를 인용해 최근 러시아에서 개최된 요트 경주 대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한 것으로 보이는 이 행사의 명칭은 ‘삼성 갤럭시 알파리가타 2014’다. 공개된 현장사진에 삼성전자 로고와 갤럭시 알파 제품명이 적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삼성전자가 ‘갤럭시 알파’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6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메탈 소재를 채택한 제품이다. 두께는 6.9mm 초슬림형으로 출시될 것이라 전해졌다. 이는 갤럭시S5(8.1mm)와 아이폰5S(7.6mm)보다 얇은 두께다.
디스플레이는 4.7 인치 수준이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적용됐던 QHD보다 한 수준 아랫단계의 풀HD(1920×1080)로 출시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모바일 AP는 해외버전에는 엑시노스가 탑재되지만, 국내버전에서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기 위하여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2GB 램이 탑재되고, ▲지문인식 ▲심박수 모니터 등의 기능이 함께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브라질의 소식통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갤럭시 알파의 현지 판매가격이 2399레알(약 108만1966원)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정보가 전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