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기업들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회복과 행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또한 일부는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는 기업의 가치 실현이자 가치소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풀무원의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0월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2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1차 활동은 서울·경기 지역 봉사자 21명이 참여해 지난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차 활동은 중부권 임직원 69명이 참여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묘비 닦기, 잡초 제거, 주변 쓰레기 수거 등 묘역 환경을 정비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BBQ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지난 18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견사 청소, 생활 환경 정비, 반려견 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리버스 단원들과 치킨대학 경영개발원 직원들로 구성된 이번 봉사자들은 유기견과 유기묘가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고 담요와 방석 세탁 후 재설치, 외풍이 들어올 수 있는 시설 등을 정비했다.

오비맥주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했다. 오비맥주가 해당 지역에서의 나무심기는 올해로 16년째다. 현재까지약 47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황사 저감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실질적인 환경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재배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와 차, , 화장품 등으로 가공,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케미칼은 재난 발생 시 지역사회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SK케미칼 구성원 30여 명이 산불, 호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긴급 재난상황에서 피해 지역에 전달되는 위생·생활·응급 안전 용품 등 총 21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구호 키트 450박스를 직접 포장했다. 완성된 키트는 사회공헌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에 전달된다.

모두투어는 갑작스런 추위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모두투어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은 우면산 인근 난방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연탄 3334장을 직접 전달했다. 모두투어의 연탄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다.

LIG넥스원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은 25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 후 자매결연을 맺은 제 30묘역에서 화병 옮기기, 비석 닦기, 조화 및 태극기 교체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방산업계 최초로 2010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2회 묘역 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GC녹십자는 지역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18GC, GC녹십자, GC셀 등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중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환경 개선,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시작했다. 주로 낙후지역, 등굣길 등에 벽화 그리기 재능을 기부해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GC녹십자의 지역 맞춤형 사회·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AXA손해보험은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서울특별시립 따스한채움터에서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AXA인상(AXA Xcellence Award)' 수상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배식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이와 함께 AXA손해보험은 수상자들의 이름으로 응급의료키트 400개를 기부하고, 당일 시설을 방문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AXA손해보험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행복나눔 릴레이'의 일환이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