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과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이 ESG 실천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T
 (왼쪽부터)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과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이 ESG 실천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유한킴벌리가 ESG 실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T와 유한킴벌리가 NGO ‘평화의숲’rhhk 함께 산불 피해를 당한 경북에 나무 12천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한 AI 데이터 분석·드론 촬영 등 첨단 기술 활용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산림 복원에 나선다. 아울러 핸드타월 재활용,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의 가치를 위한 소비 즉 가치소비다.

26SKT는 지난 25일 환경분야 ESG 대표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T에 따르면, 우선 양사는 숲 조성 분야 글로벌 NGO평화의숲과 협력해 산불 피해를 당한 경북 안동 지역에 새롭게 숲을 조성한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경북 안동 지역에 5년간 총 12천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또한 SKT는 자체 비전AI(Vision AI) 기술과 스타트업 인베랩의 역량을 결합해 드론 촬영과 AI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수종을 심어 생물다양성 보존과 탄소 저감 효과를 함께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유한킴벌리의 자원순환 플랫폼 바이사이클(BI:CYCLE)’을 통해 사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 재활용에 앞장선다. 이를 계기로 생활 속 폐기물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SKTT멤버십, 로밍 등의 서비스와 유한킴벌리의 제품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기획·운영에도 나선다. 단순한 이벤트 차원을 넘어 ESG 가치 실현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유한킴벌리와의 포괄적 협력은 SKTAI 기술과 ESG 비전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불피해 복구를 넘어 자원순환, 고객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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